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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청년들에 군복무가 '단절' 아닌 '디딤돌'돼야"


입력 2018.12.20 15:05 수정 2018.12.20 15:05        이충재 기자

국방부 업무보고 "아직은 잠정적 평화…마음 놓아선 안돼"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군복무가 사회로부터 단절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군 장병은 우리 국방과 안보의 전부이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고 나갈 주인공"이라며 "군인권보호관 설치, 영창제도 폐지, 군사법제도 개혁 등 장병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장병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때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군에 대한 충성심이 우러나올 것"이라며 "진심어린 애국심과 충성심이야말로 강한 국방력의 뿌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과 관련 "국방개혁 주체는 군이지만 개혁 평가는 국민이 한다는 사실로, 국민이 충분히 납득·지지할 수 있는 군 개혁이 돼야 한다"며 "국민이 군을 신뢰할 때만 최강의 군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아직은 잠정적인 평화다.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완전히 끝날 때까지 우리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내년에는 흔들리지 않는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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