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믿고 보는 송혜교-박보검, 전 채널 시청률 1위


입력 2018.12.20 09:00 수정 2018.12.20 09:34        이한철 기자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남자친구'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질주했다. tvN 방송 캡처.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남자친구'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질주했다. tvN 방송 캡처.

tvN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이 '썸' 인정과 동시에 이별 위기에 직면했다.

차화연의 지시로 박보검이 강제 지방 발령 위기에 처해지는가 하면, 송혜교를 압박하는 긴급 이사회가 열리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이어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남자친구' 7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6%, 최고 9.8%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 또한 평균 4.6% 최고 5.2%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1위 행보를 이어갔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7회에서는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이 위기 속에서도 자신보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날 수현은 '썸' 인정 발언 이후 이전과는 변화된 태도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수현은 수현모(남기애 분)에게 "이제까지 쓸모 있는 자식으로 살았잖아. 이젠 나도 내 인생 살까 해"라고 선언해 주체적인 삶을 찾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더욱이 수현은 진혁에게 "오늘부터 1일이야. 태경그룹에 팔려간 차수현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 이유 없이 욕 먹게 하는 차수현도 아니야. 처음으로 속이 시원해요"라며 진혁으로 인해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음에 고마워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수현과 진혁에게 거센 후폭풍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수현의 사생활을 빌미로 긴급 이사회가 열렸고, 최이사(박성근 분)와 고위 임직원들은 대표 자리를 위협하며 수현을 몰아붙였다. 더욱이 김회장(차화연 분)은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수현을 동화호텔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한 김회장은 수현부이자 문화당 대표인 차종현(문성근 분)을 속여 화민당 대표와의 식사 자리를 기자들에게 노출시키는 등 수현의 가족까지 위기에 내몰기 시작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진혁은 김회장의 지시로 속초 발령될 위기에 직면했다. 진혁은 최이사에게 속초 발령 소식을 전해 들음과 동시에 수현의 자리가 위태롭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진혁은 수현에게 동화호텔이 어떤 존재인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이에 진혁은 "혹시라도 우리가 견뎌야 하는 일들이 생기면 쿠바에서부터 오늘까지, 좋은 기억들로 잘 버텨보자 고요"라며 수현에게 자신의 발령 소식을 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했다. 이와 함께 수현의 전 남편 우석(장승조 분) 또한 진혁을 찾아가 수현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등 직접적인 견제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진혁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20일 오후 9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