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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101개…전체 1300개 돌파


입력 2018.12.19 18:24 수정 2018.12.19 18:24        이미경 기자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이 100개사를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에 101개사가 신규 상장하면서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1313개사로 증가했다.

올해 신규상장 101개사 가운데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제외한 일반기업은 총 81개사로 지난해보다 2곳이 더 많다. 이는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사청구기업수는 121개사로 4년 연속 100개사 이상 청구됐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 금액도 약 6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장기업의 업종 다변화도 눈에 띄는 성과다.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해 클라우드솔루션, 로봇 등 비바이오 업종 상장이 증가해 기술특례 업종의 다변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술특례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약 10%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상장 이후에도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 신규 상장한 코스닥 기업들이 향후 5년간 총 2953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기업과 벤처기업, 기술성장기업으로 구분할 때 상장 이후 각 연차별로 일반, 벤처, 기술성장기업 순으로 고용증가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초기기업인 벤처기업 및 기술성장기업이 상장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하는 등 상장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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