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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민주당 카풀TF "택시업계, 사회적기구 참여키로"


입력 2018.12.19 18:48 수정 2018.12.19 18:48        이유림 기자

택시업계, 대규모 집회 앞두고 전향적 입장 전해와

택시업계, 대규모 집회 앞두고 전향적 입장 전해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19일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월 18일 카풀 서비스 도입 반대 집회에 참여한 택시기사의 택시에 문구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19일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월 18일 카풀 서비스 도입 반대 집회에 참여한 택시기사의 택시에 문구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이 19일 "4개 택시 단체 대표 일동이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금 전 회동에서 4개 택시 단체 위원장들이 이같은 입장을 밝혀왔다"며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구체적인 인적 구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해선 다음 주 관계자를 만나 정할 예정"이라며 "내일 예고됐던 택시업계 대규모 집회는 평화적으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 앞에 설치된 농성장과 택시기사 고(故) 최우기씨의 분향소와 관련해 "4개 단체장들에게 철거해줄 것을 요청했고, 택시업계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극한 대립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큰 만큼 저희 카풀 테스크포스는 카풀과 택시 측의 갈등을 조속히 매듭짓고, 공유경제가 상생할 환경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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