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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젬 한국GM 사장 "법인분리 승인 환영…신규사업 유치 기대"


입력 2018.12.18 16:25 수정 2018.12.18 16:25        박영국 기자

배리 앵글 GMI 사장 "한국 사업에 대한 GM의 확고한 의지 보여줘"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리 앵글 GMI 사장 "한국 사업에 대한 GM의 확고한 의지 보여줘"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배리 앵글 제너럴모터스(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이 18일 주주총회에서 연구개발(R&D) 법인분리가 승인된 것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이날 한국GM은 최대주주인 GM과 2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 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산은은 지난 10월 주총에서 통과된 법인분리에 대해서는 절차상의 문제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한국GM이 제출한 법인분리 관련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이후 치러진 이날 주총에서는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대해 앵글 사장은 “올해 상반기 발표한 국내 생산 예정의 두 차종에 더해, 두 개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한국에 배정한 것은 한국 사업에 대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중차대한 프로그램들의 성공을 위해 각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위해 재무 성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카젬 사장도 GM과 산은 등 주주들의 지지에 환영의사를 표했다. 그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로 한국의 엔지니어들이 매우 중요한 차량의 연구개발 프로그램들을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지엠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설립으로 미래에 더 많은 글로벌 프로그램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또 “우리는 보다 높은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한국지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올해 5월 발표된 한국GM의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GM에 생산 배정이 확정된 차세대 준중형 SUV와 새로운 CUV타입의 제품에 대한 글로벌 차량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준중형SUV와 새로운 CUV타입의 제품은 동일한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이로 인해 한국의 협력업체들은 더욱 많은 부품을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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