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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성고등학교 참변에 ‘강릉 펜션 특별법’ 운운하는 이들...비꼬기 바빠


입력 2018.12.18 15:45 수정 2018.12.18 15:46        문지훈 기자
ⓒ사진=MBC뉴스캡처 ⓒ사진=MBC뉴스캡처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펜션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둔 황당한 댓글이 판을 치고 있다.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서울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3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나머지 7명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같은 일을 겪게 된 것을 두고 ‘강릉 펜션 특별법’을 만들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다수 포착됐다.

특히 이들은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을 세월호 당시 피해를 입은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빗대며 대학 입학 혜택, 위로금 등을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의 의도다.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을 위로하는 척 하지만, 사실상 이는 문재인 정권이 내놓은 정책들과 세월호 관련 대책들에 반감을 품고 이를 비꼬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정권을 폄하하기 위해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을 ‘활용’하는 이들의 태도에 대중의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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