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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B 사장 “방송통신 융합 일등 회사 만들겠다”


입력 2018.12.18 14:26 수정 2018.12.18 14:30        이호연 기자

SK브로드밴드 대표 겸직 이후 첫 사내 메시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사장).ⓒSKT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사장).ⓒSKT
SK브로드밴드 대표 겸직 이후 첫 사내 메시지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브로드밴드를 방송 통신 융합 서비스 1등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정호 사장은 18일 SK브로드밴드 대표 취임 후 사내 레터를 통해 “5G 시대가 요구하는 방통 융합 상품을 제대로 통합 서비스 할 수 있는 첫 번째 회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성큼 다가온 5G 시대는 SK텔레콤의 무선망과 SK브로드밴드 유선망의 심리스한 시너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인프라와 프리미엄 콘텐츠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 우리 생존의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개별 상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이 아닌 통합 상품 서비스의 경쟁력이 시장의 승패를 좌우한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는 우리가 시장과 상품을 동시에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디어는 단순히 인터넷 유선상품에 연계된 홈미디어 상품이 아니며 인터넷TV(IPTV)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서비스는 5G 시대의 첫번째 킬러 서비스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심리스한 유무선 원 소스 멀티 플랫폼의 경쟁력은 우리의 미디어 상품 서비스 경쟁력을 대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안서비스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홈과 소호(SOHO)를 제어하는 것은 홈 소호 시큐리티 시장의 핵심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인공지능(AI)·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이 5G 네트워크에 접목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상품과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과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평등하게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치열하게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통합 상품 서비스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애자일 조직 체계는 상품·영업·유통 등 마케팅 전반에 경험이 풍부한 윤원영 총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인프라의 안정성과 보안에도 신경써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그는 “최근 여러 사고를 교훈 삼아 인프라의 안전성과 보안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의 모든 기술과 자원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만들고 1등 SK브로드밴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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