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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산업부 제조업 혁신전략 크게 환영…낡은 법령 정비 필수"


입력 2018.12.18 11:40 수정 2018.12.18 11:29        조인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날 혁신전략에 대해 "산업구조 개혁 지연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크게 환영할 만하다"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수년 전부터 제조업 부흥을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적절한 시점에 대책을 내놓은 것은 글로벌 트렌드에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무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조업 경쟁력이 강한 독일, 스위스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했던 것처럼, 제조업이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GDP 대비 30%에 달하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제조업 고도화 및 활성화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다만 가시적 성과를 위해선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선제적인 인력 양성과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법령과 제도의 정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제조업 혁신 관건인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기업인 사기 앙양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조성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무협은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되고 범국가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조업 강국으로 다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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