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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만나는 토트넘, 손흥민 반응은?


입력 2018.12.18 10:34 수정 2018.12.18 10: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 남겨

통산 10경기 8골, 도르트문트 킬러

도르트문트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 ⓒ 게티이미지 도르트문트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왠지 모르게 도르트문트와 만날 것 같았다”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도르트문트는 어려운 상대이나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지난 시즌에도 도르트문트를 만나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8강 진출을 넘어 4강, 결승, 그 이상의 성적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익히 알려진대로 손흥민은 유럽 내에서 양봉업자라 불릴 정도로 유독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토트넘 이적 후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같은 조에서 만난 도르트문트와 2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덤덤한 모습이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강한 이유를 묻는 말에 “특별한 건 없다”며 “그저 팀 동료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물론 “이번에도 골을 넣고 싶다”라며 득점 본능까지 숨기지는 않았다.

한편,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내년 2월 14일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3월 6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2차전을 펼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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