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손흥민, 우상 호날두와 맞대결 이뤄질까


입력 2018.12.17 15:15 수정 2018.12.17 15: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본인의 우상인 호날두와 마주할 수 있을까.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확정된 가운데, 8강행 티켓을 두고 어느 팀끼리 맞붙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조추첨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각), UE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프리미어리그 4팀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팀들도 무난히 토너먼트 무대를 밟는 데 성공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토너먼트 대결 상대는 각 조 1위 팀들이 2위 팀과 맞붙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다만 같은 조, 같은 리그에 속한 팀은 마주할 수 없다. 이런 룰을 고려했을 때 유벤투스와 토트넘, 도르트문트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등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국내 축구 팬들은 자연스레 손흥민이 어느 팀을 상대할지 집중하고 있다. 만약 유벤투스와 맞붙는다면 손흥민은 평소에 동경하던 호날두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한편 토트넘이 도르트문트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로 여러 차례 골을 넣어 ‘양봉업자’란 별명을 가지고 있어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뮌헨을 만날 경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정우영과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수 있다.

또한 리버풀과 도르트문트의 ‘클롭 더비’ 가능성도 있다. 클롭 감독의 현 직장과 과거 직장이 마주하는 셈이다. ‘클롭 더비’는 15-16 유로파리그 8강에서 이뤄진 바 있다. 당시 결과는 리버풀이 웃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클롭 더비’가 다시 펼쳐질 수 있을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