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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기숙사 침입, ‘첨단보안’의 허술함? 5년 전 유사 사건이 또...


입력 2018.12.17 08:09 수정 2018.12.17 08:33        문지훈 기자
ⓒ사진=YTN뉴스캡처 ⓒ사진=YTN뉴스캡처
부산대 기숙사 침입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한 학생 A씨가 복도에서 마주친 여학생 B씨를 상대로 강제 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를 상대로 입을 맞추려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상대방이 저항이 지속되자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폭행까지 저질러 충격을 안겼다.

이후 A씨는 비명 소리를 들은 여학생들의 신고를 통해 경찰에게 붙잡혔다.

앞서 해당 학교는 5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부산대에서는 2013년에도 대학생 이모(당시 25세)씨가 새벽 시간대에 부산대 자유관에 침입해 잠자던 여대생을 때리고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모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아 학생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던 것.

부산대는 이후 자유관을 리모델링하고 첨단 보안시설을 갖춰 여성전용기숙사로 변경, 올해 2학기부터 개관했지만 6개월도 안 돼 외부인 침입·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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