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지난해 미국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4만명 육박...하루 109명


입력 2018.12.16 11:17 수정 2018.12.16 11:17        스팟뉴스팀

CDC, 2017년 총기관련 사망자 3만9773명 40년만에 ‘최고’

CDC, 2017년 총기관련 사망자 3만9773명 40년만에 ‘최고’

미국에서 지난 한 해 약 4만명이 총기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7년 총기, 화기류가 유발한 사망자는 3만977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계를 시작한 1979년 이후 약 40년 만에 역대 최고치이다.

이는 매일 109명이 총기로 인해 사망하는 꼴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텍사스 교회 총기사건 등 대형 사건이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

1999년 총기 사망자가 2만8874명임을 고려하면 약 20년만에 1만명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연령을 조정한 인구 10만명 당 총기 사방자는 12명으로, 1999년 10.3명에 비해 늘었다.

총격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는 스스로 목숨을 끓은 사건과 관련됐으며, 486건은 의도치 않은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였다.

그러나 미국총기협회(NRA)는 이같은 통계에 대해 "총기 규제가 총기 사망자를 줄이는 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