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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안방서도…스즈키컵 시청률 '대박'


입력 2018.12.16 10:50 수정 2018.12.16 10:53        부수정 기자
'박항서 매직'이 안방에서도 통했다.스즈키컵 방송 캡처 '박항서 매직'이 안방에서도 통했다.스즈키컵 방송 캡처

'박항서 매직'이 안방에서도 통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8분부터 11시 21분까지 SBS가 생중계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베트남-말레이시아전 시청률은 18.1%(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부(26.6%)와 2부(31.6%)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남아 축구 대회인 스즈키컵 경기가 국내 지상파에서 생중계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축구 중계로 토요극 '운명과 분노'는 결방했다.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운 베트남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누르며 10년 만에 동남아 최대 축구 잔치인 스즈키컵 정상을 탈환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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