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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으로 지친 속 풀어주세요" … 연말 특수 잡기 나선 식음료업계


입력 2018.12.15 06:00 수정 2018.12.15 09:32        김유연 기자

해장 원하는 소비자 입맛 맞춰 다양한 신제품 출시

헛개, 밀크씨슬 담은 건강 음료부터 초코우유까지

해장 원하는 소비자 입맛 맞춰 다양한 신제품 출시
헛개, 밀크씨슬 담은 건강 음료부터 초코우유까지


(왼쪽부터)푸르밀 '속풀어유', '초코 바나나킥 우유. ⓒ각 사 (왼쪽부터)푸르밀 '속풀어유', '초코 바나나킥 우유. ⓒ각 사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열리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해장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숙취 해소에 좋은 대표 원료인 헛개, 밀크씨슬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부터 달달한 초코우유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가 연말을 맞아 해장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한 헛개차 음료 '새벽헛개'를 내놨다. 새벽헛개에는 숙취해소 핵심 원료로 활용되는 국내산 미배아 대두 발효추출물과 국내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 등 숙취와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됐다. 여기에 소화불량, 성인병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능이버섯 추출물을 더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달콤한 초코우유도 색다른 해장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초코우유 안에 들어있는 흑당, 타우린, 카테란 성분 등은 알코올을 분해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푸르밀은 바나나킥 및 코코아 분말을 첨가해 인기 스낵 초코 바나나킥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초코 바나나킥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초코 바나나킥 우유는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초코 맛과 깊은 바나나킥의 풍미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스낵의 맛은 물론 패키지도 초코 바나나킥 캐릭터에 노란색과 초코색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친숙함을 더했다.

동서식품은 화이트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담은 신제품 '미떼 화이트 초코'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우유에 고급 초콜릿을 그대로 녹인 듯한 부드럽고 진한 맛에 100% 리얼 카카오버터 원료를 함유해 기존 제품 대비 조화롭고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취향에 맞게 뜨거운 우유나 계피가루를 넣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GS리테일의 PB브랜드 유어스와 함께 '속풀어유'를 선보이고 있다. 속풀어유는 간 보호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밀크씨슬추출분말 230mg과 헛개나무추출액 230mg, 대추농축액, 꿀 등 건강 원재료에 신선한 우유를 더한 제품이다. 우유를 함유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며, 잦은 회식으로 속이 불편한 직장인은 물론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속풀어유는 해장 음식으로 유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점에 착안해 선보였으며, 고품질 원유와 건강 원재료를 활용해 지친 속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제품"이라며 "회식 등 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아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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