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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 구준엽, ‘과정’ 얼마나 힘겨웠나...이혼 후 겪은 아픔


입력 2018.12.14 10:16 수정 2018.12.14 10:16        문지훈 기자
ⓒ사진=TV조선 '연애의맛'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연애의맛' 방송캡처
오지혜가 구준엽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오지혜는 구준엽의 끈질길 구애에 결국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지혜가 구준엽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망설였던 이유는 첫 만남에서 이미 드러난 바 있다. 당시 구준엽은 "이런 데 나오는 거로도 고민을 많이 했을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지혜는 "구준엽 씨는 저 같은 스타일 안 좋아했을 거 같다. 화려한 모델 같은 스타일 좋아할 거 같았다. 소개팅 이전에 인간적으로 궁금했다. 소개팅하면서 연애에 대한 기대나 생각을 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나랑 말이 통하는 상대면 좋겠다. 직업군으로 치면 연예계와 관련되지 않은 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오지혜는 마지막 연애가 2년 전이라며 "그때 이후 연애에 대해서 생각을 놨었다. 제가 어렸을 때 결혼을 했었고 그런 경험이 있었다. 제가 원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왜 나만 이렇지?' 하다가 저도 빵도 시작하고 새로운 걸 하면서 연애를. 설명이 잘 안 된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서 연애가 힘들었다. 숨기지 않고 이야기를 이야기하면 상대방은 호감을 가지고 다가오다가 색안경을 낀다. 에너지를 낭비하느니 나한테 쏟자고 마음먹었다"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구준엽은 "사실 전 그 사실을 알고 나왔다. 저는 오늘 나오면서 그런 것보다 어떤 사람이 나올까 궁금했다. 사람이 중요한 거다. 제가 아직까지 결혼을 못 한 것도 제가 어릴 때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 나는 결혼을 하면 절대로 이혼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만나서 이혼하지 않을 만한 여자를 만나야겠다. 예전까지는 그런 생각이 강했다. 부질없는 생각일 수도 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귀다 헤어질 수도 있고 동거하다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 그건 이해한다"라고 밝혔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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