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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축·집유장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입력 2018.12.13 14:49 수정 2018.12.13 14:51        이소희 기자

‘HACCP 인증부실’ 12곳…재평가 실시, 베스트 작업장 11곳 선정

‘HACCP 인증부실’ 12곳…재평가 실시, 베스트 작업장 11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11월 전국 191개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영 수준을 평가한 결과 12곳이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도축장·집유장의 위생수준 향상과 HACCP 운용에 대한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매년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평가 결과, 전년도 보다 집유장 HACCP 운용수준은 소폭 하락했지만 도축장 운용 수준은 향상됐으며, 재평가 대상은 도축장·집유장 모두 전년과 대비해 감소했다.

올해 조사에서 도축장 가운데 관리가 미흡해 '재평가' 판정을 받은 곳은 129곳 중 10곳(8%)이었다. 집유장은 62곳 중 2곳이 '재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79곳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지난해(11%)보다 '재평가' 비율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재평가' 대상 도축장과 집유장을 관할 시·도에 통보해 시정조치와 시·도 주관의 재평가를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같은 올해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해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을 선정했다.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최우수·우수 도축장·집유장은 9곳으로, 포유류 중에서는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최우수)·농협목우촌·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민속엘피씨가, 가금류는 참프레(최우수)·사조화인코리아 나주공장·다솔이, 집유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성집유장(최우수)·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공장 집유장이 선정됐다.

HACCP 운용 수준을 향상시킨 발전상 부분은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 매일유업 평택공장 2곳이었고, 최우수 지자체로 경상남도(동물방역과) 1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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