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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文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 경신 47.9%,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대거 퇴진…정의선 친정체제 본격화


입력 2018.12.12 20:49 수정 2018.12.12 20:50        스팟뉴스팀

▲文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 경신 47.9%…0.6%p 차 역전하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악화 여파로 지지율 하락을 거듭하면서 또 다시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세월호 사건을 연상시키는 총체적 부실이 확인된 KTX 탈선 사고도 국민적 불안감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3.6%포인트 하락한 47.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알앤써치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다. 기존 최저치는 지난 11월 넷째주 조사에서 기록한 49.0%였다.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대거 퇴진…정의선 친정체제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컨트롤타워 및 주요 계열사 CEO 역할을 하던 부회장 및 사장단을 대거 교체하고 정의선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의 친정체제를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은 12일 부회장 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정 수석부회장을 제외하고도 6명에 달하는 부회장단의 퇴진 및 자리이동이다. 이들 중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담당 양웅철 부회장 및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이 고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룹 기획조정을 맡았던 김용환 부회장은 현대제철로, 현대제철 CEO였던 우유철 부회장은 현대로템으로 이동하며 현역을 유지했지만 이전 보직에 비해서는 비중이 축소됐다. 6명의 부회장 중 기존 자리를 지킨 이는 정몽구 회장의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노무·국내생산을 담당하던 윤여철 부회장 등 2명 뿐이다. 20여명에 달하는 사장단 중에서도 무려 5명이 현직에서 물러났다.

▲서울 중학교 최소 1과목 객관식 폐지…논·서술형 평가

내년부터 서울 중학생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최소 1과목은 객관식 시험을 보지 않는다. 대신 수행평가 또는 서술·논술형 문항만으로 평가를 받는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논·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를 확대하는 내용의 '수업·평가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모든 중학교는 내년부터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교과군 가운데 학기당 1개 이상을 선택해 선다형 시험 없이 논술·서술형 시험과 수행평가로 학생을 평가한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 중학교 논술·서술형 시험과 수행평가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공부한 결과만 확인하는 형태의 지필시험은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다.

▲국세청, 구글코리아 전격 세무조사

국세청이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12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전산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국세청 조사는 고소득 유튜브 제작자의 세금 탈루 문제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한국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방송은 1275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유튜버가 많게는 연간 수십억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이들의 납세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세무당국이 구글코리아의 '역외 탈세' 의혹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글은 국내에서 연 5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납세액은 매출 규모에 견줘 매우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앱스토어 수익에 대해 서버가 해외에 있고 국내 고정 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세금을 걷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추가 인상 코앞…고용절벽에 물가까지 뛰는데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을 20여 일 앞두고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불황에 인건비 부담까지 맞물린 자영업자들은 "당장 내일이라도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올해 16.4% 오른 데 이어 내년에도 10.9%가 올라 8350원이 된다. 때문에 당장 인건비 부담이 커진 외식업계는 가격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저임금 타격의 가장 말단인 자영업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 불황에 수입이 줄고 있는 상황에 임대료와 인권비는 늘면서 부담이 산더미 처럼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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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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