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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 3명 사망·12명 부상


입력 2018.12.12 18:28 수정 2018.12.12 18:30        스팟뉴스팀

용의자 도주 "테러 의심"

크리스마스 관광지로 유명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스트라스부르 중심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너번의 총성을 들은 목격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흩어졌고,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 찼던 거리는 아비규환의 장소로 돌변했다. 사건 발생 이후 프랑스 정부는 보안경계 등급을 '비상공격'으로 격상하고, 국경 검문을 강화했다. 또 사건이 일어난 크리스마스 마켓을 봉쇄하고, 프랑스 전역 크리스마스 마켓의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 TV 영상 등을 토대로 스트라스부르 태생의 스물아홉살 셰카트 셰리프(29)를 용의자로 보고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독일과 국경을 맞댄 스트라스부르는 유럽의회 본부가 있는 곳이며, 유럽의회는 이번 사건으로 폐쇄된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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