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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국인자금 석달 만에 순유입


입력 2018.12.12 13:29 수정 2018.12.12 13:30        이나영 기자

한은,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한국은행 외국인 증권투자자금.ⓒ한국은행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대거 빠져나갔던 외국인자금이 지난달 석달 만에 국내 증권시장에 순유입됐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조금이나마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8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3억6000만달러 순유입됐다.

8월(30억1000만달러)에 비해 유입 금액이 작지만 9월(-14억1000만달러)과 10월(-42억7000만달러) 두 달간 이어지던 유출이 중단됐다.

채권에는 공공자금 중심으로 3억7000만달러 순유입했다. 올해 들어서는 총 125억6000만달러 들어왔다.

주식은 지난달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순유출 금액이 1000만달러로 줄었다. 10월에는 40억3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1∼10월 누적으로는 -5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10월 말 1139.6원으로 올랐다가 11월 말엔 1121.2원으로 떨어졌다. 이달 10일 기준으로는 1126.5원이다.

은행 간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226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억7000만달러 줄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 10년 물 금리는 10월 말 연 3.14%에서 11월 말에는 2.99%로 내려왔고 이달 10일에는 2.86%로 총 0.28%포인트 떨어졌다.

이 기간 일본은 0.09%포인트, 독일 0.14%포인트, 영국 0.24%포인트 줄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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