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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철도·도로 착공식 남북 공감대…통일부 "협의 진행중"


입력 2018.12.12 11:26 수정 2018.12.12 11:27        박진여 기자

오늘부터 함경북도 지역 철도 조사

조사 진행하며 착공식 문제 조율도

남북철도공동조사단이 탑승한 열차가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철도공동조사단이 탑승한 열차가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늘부터 함경북도 지역 철도 조사
조사 진행하며 착공식 문제 조율도


통일부는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연내 개최를 위해 남북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착공식 진행상황 관련 "북측과 공감대를 가지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연내 갖고자 한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다"며 "우리가 기본 계획을 전달했고, 관련해서 (북측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은 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을 통해 연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하기로 합의하고,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북 조사단은 지난 달 30일부터 엿새 간 경의선 개성~신의주(400km) 구간의 궤도, 시설, 건축, 신호, 통신 등을 조사했으며, 오는 17일까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800km) 구간을 조사한다.

현재 동해선 철도 공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강원도 함경남도 지역을 조사한 남북 조사단은 오늘부터 함경북도 지역을 조사할 예정이다.

우리 열차가 동해선 구간을 운행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남북은 공동조사를 진행하면서 연내 착공식 문제도 조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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