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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나경원, 첫 임무는 12월 임시국회 소집…민생개혁 풀어내야"


입력 2018.12.12 11:20 수정 2018.12.12 11:20        이동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 즉각 5당 원내대표 회동 소집"

"민주당, 개혁 사라지고 기득권 껍데기 휩싸여"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2일 나경원 신임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첫번째 임무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민생과 개혁과제를 풀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연동형비례제가 어느 한 순간 하늘서 떨어진 게 아니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대표해 청와대서 합의한 사실이라는 것을 꼭 인식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개혁의 핵심이 바로 정치개혁의 큰 문을 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문에 바로 연동형비례대표제 수용이라는 문제가 있다"며 "가장 빠른 시간 내 당 내 토론 과정을 거쳐 민심과 일치하는 선거제 결론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혁은 포기했다고 선언하라. 정치와 선거제도부터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데 대한민국 어느 것이 공정해지고 정의로워질 수 있느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민주당에서 진정한 개혁은 사라졌고 기득권 껍데기에 휩싸여 당리당략만 우선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조건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를 조속히 합의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즉각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해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하고 이번 임시국회서 선거 개혁 문제, 예결소위 개혁 문제, 야합 세비 개혁 등 3대 개혁과제를 토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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