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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경원 압승,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


입력 2018.12.11 17:07 수정 2018.12.11 17:11        정도원 기자

103표 중 68표 획득, 35표 그친 김학용 눌러

정책위의장, 충청권 재선 정용기 동반 선출

103표 중 68표 획득, 35표 그친 김학용 눌러
정책위의장, 충청권 재선 정용기 동반 선출


나경원 의원(사진)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의원(사진)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에는 충청권 재선의 정용기 의원이 동반 선출됐다.

나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103표 중 68표를 얻어, 35표에 그친 김학용 의원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는 2020년 4월 총선 때까지 한국당 원내사령탑을 맡게 된다.

서울 동작을을 지역구로 하는 4선의 나경원 의원은 대표적인 여성 중진 정치인이다. 앞서 박영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었지만, 한국당 원내대표를 여성 의원이 맡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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