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0일 수출 121억달러…전년比 3.9%↓

수입도 4.2% 줄어…무역수지 적자 12억달러 기록

석유제품·승용차 수출 늘고 반도체·자동차부품 감소

수입도 4.2% 줄어…무역수지 적자 12억달러 기록
석유제품·승용차 수출 늘고 반도체·자동차부품 감소

2018년 11월 1~10일 수출입실적 추이.ⓒ관세청

관세청은 이번 달 1~10일 수출이 12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입 역시 133억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4.2%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석유제품(18.3%)과 승용차(39.6%), 무선통신기기(10.0%) 등은 늘었고 반도체(-3.7%)와 자동차부품(-7.6%), 선박(-94.9%) 등은 줄었다. 수입에서는 반도체(28.9%)와 가스(34.6%), 승용차(59.2%) 등은 증가세를, 기계류(-17.4%)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61.2%)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미국(26.3%)과 베트남(2.1%), 유럽연합(2.2%), 일본(12.0%) 등을 상대로는 증가했고, 중국(-13.1%), 홍콩(-34.5%), 중동(-42.1%), 호주(-13.7%)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13.9%)과 미국(23.5%), 베트남(22.1%) 등에서는 늘었고, 중동(-18.8%), EU(-8.2%), 일본(-12.3%) 등에서는 줄었다.

한편, 조업일수 고려 시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7억9000만달러에서 17억2000만달러로 13.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