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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언급한 양의지, 눈물 쏟은 이유

  • [데일리안] 입력 2018.12.10 20:41
  • 수정 2018.12.10 20:42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 ⓒ 연합뉴스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 ⓒ 연합뉴스

2018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자는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두산)였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예정된 결과였다.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중 무려 94.8%에 이르는 331표를 쓸어 담았다. 함께 경쟁을 펼친 포수 부문 2위 이재원(SK, 11표)과의 격차는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었다.

특히 양의지는 무대에 올라 골든글러브는 품에 안은 뒤 감동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상을 린드블럼(투수 부문 수상자)과 같이 받게 돼 기쁘다. 올 한해 나 때문에 고생한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고,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침에 니퍼트 영상을 봤는데 그걸 보면서 눈물이 났다. 니퍼트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항상 니퍼트를 응원하고 싶다. 내 마음 속의 1선발은 니퍼트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니퍼트는 두산을 넘어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꼽힌다.

니퍼트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 100승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22승을 달성하며 두산 통합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리고 그의 공을 받아주던 포수가 바로 양의지였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니퍼트의 모습은 이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올 시즌 유니폼을 갈아입은 kt에서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고,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그를 부를 구단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허무한 이별에 양의지의 눈시울이 붉어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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