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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배기 조윤희 이동건 딸 '상처' 와 타 스타 울리는 어긋난 잣대 사이


입력 2018.12.10 15:25 수정 2018.12.10 15:29        문지훈 기자
ⓒ(사진=김청경 SNS) ⓒ(사진=김청경 SNS)


세상에 나와 첫 생일을 맞으며 축복받아야 할 조윤희 이동건 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얼굴이 노출된 데 대해 불쾌함을 드러낸 부모가 과하다는 부정적인 여론과 당연하다는 여론이 상충하고 있다.

지난 9일 조윤희는 딸의 얼굴이 사진으로 알려지자 더이상 유출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면서 속상한 마음을 비쳤다.

연예인 역시 두 부류로 나뉜다. 격의 없이 자녀 얼굴을 공개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절대 자녀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다. 후자의 경우에 대해 연예관계자들은 '부모의 마음'을 언급한다. 근거가 있든 없든 악플에 시달리며 살아야 하는 연예인으로서 자녀에게까지 뜬금없는 선입견과 악플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조윤희 이동건 역시 딸이 자신들의 의지가 아닌 일로 '괜한' 주목을 받기는 원하지 않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일부 여론은 이 마음에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그러자 여론의 반응은 양극화된 모양새다. 일부 스타들이 관찰 리얼리티를 통해 자녀 얼굴을 격의없이 공개하는 점을 들어 유별난다는 반응을 내놓는 것. 일각에서는 조윤희 이동건이 딸 얼굴을 공개했던 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며 왜 갑자기 태도가 달라진 것이냐고 반문하다. 이런 반응들이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아이들의 얼굴 공개를 꺼리는 일부 스타들을 언급하면서 되레 매스컴에 자녀 얼굴을 공개하는 스타들은 자녀를 사랑하지 않아서냐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하는 실정이다.

이에 이들 부부의 입장에 동조하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다. 일부 여론은 최근 잘 알려진 집안의 자녀 녹취록이 세상에 공개된 후 미성년자 목소리가 부모 동의 없이 공개된 점으로 논란이 있었다면서 보호받아야 하는 미성년자의 얼굴이 부모 동의 없이 공개된 것은 불쾌한 일일 수밖에 없다고 동조하고 있다.

이는 언론보도체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연예인 자녀라 할지라도 섣불리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며 신중을 기하는 추세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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