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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전면 부인 “김택형-이태양 친분 없다”


입력 2018.12.10 15:27 수정 2018.12.10 15: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10일 이태양-문우람 선수의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과 관련되어 언급된 김택형에 대해 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고, KBO에도 신속하고 명확한 사실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K는 이태양-문우람 선수의 진술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선수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한 이태양 선수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강력한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김택형은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이태양 선수와는 전혀 친분이 없으며, 승부조작과 관련된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택형 선수 본인의 잘못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어떠한 조치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사실이 아닌 경우 김택형 선수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자신과 구단에 피해를 준 두 선수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이에 대해서는 구단에 일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SK는 ‘클린베이스볼’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조해 왔으며, 승부조작, 음주운전, 성희롱 등 ‘클린베이스볼’에 위배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월 2회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직접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회 교육 시마다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구단에 신고하도록 선수들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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