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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단기 모델개발 시범사업 추진


입력 2018.12.10 14:43 수정 2018.12.10 14:45        이소희 기자

영농경력 5년 이내 중소규모 딸기농가 100곳 대상…스마트팜 전환 확산 기대

영농경력 5년 이내 중소규모 딸기농가 100곳 대상…스마트팜 전환 확산 기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전국의 딸기농가 100곳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의 활용서비스 개발·검증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활용 서비스는 온도와 습도, 일사량 등 최소한의 환경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응애와 잿빛곰팡에 대한 병해관리 소프트웨어(SW)이며, 이를 개발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증하는 100곳의 농가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스마트팜을 도입하지 않은 영농경력 5년 이내의 중소규모 딸기(설향) 단동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농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까지 2차에 걸쳐 딸기 최대 주산지인 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각각 25농가씩 총 100농가를 선정하고 온도·습도·일사량 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병해관리 SW서비스 흐름도 ⓒ농정원 병해관리 SW서비스 흐름도 ⓒ농정원

농정원은 영농경력 5년 이내의 초보 딸기(설향) 농업인을 대상으로 응애와 잿빛곰팡이의 발생 가능성을 SMS를 통해 알려줘, 병해에 의한 생산량의 감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에 대한 농업인의 의지를 고취시키고, 스마트팜으로의 전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병해관리 SW는 향후 실증단계를 거쳐 2020년 민간에 개방, 상용화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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