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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이재학 김수완 문성현 김택형 그리고 정우람?


입력 2018.12.10 12:21 수정 2018.12.10 12:21        서정권 기자
승부조작-불법베팅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문우람 이태양이 진실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 가담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때아닌 '승부조작 후폭풍'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승부조작-불법베팅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문우람 이태양이 진실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 가담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때아닌 '승부조작 후폭풍'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야구 승부조작, 불법베팅 논란이 엉뚱한 곳으로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승부조작-불법베팅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문우람 이태양이 진실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 가담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때아닌 '승부조작 후폭풍'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태양 문우람은 "왜 브로커가 언급한 다른 선수들은 조사를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며 정대현, 이재학, 김수완, 문성현, 김택형을 언급했다.

정우람의 경우 기자회견 현장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지만 배포한 자료 문건에는 브로커의 실명과 함께 정우람의 이름도 적시돼 있고 정우람의 경우 브로커로부터 정보를 받아 불법베팅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화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정우람에게 확인한 결과 아무런 연관이 없고 그런 일이 없다고 전해왔다. 정우람은 엄청 황당해 하고 있다. 공식입장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측 역시 정대현 건과 관련해 "당시 구단은 정대현 본인은 물론 부모한테까지 찾아가 확인을 했던 문제다. 당시 정대현이 자신은 결백하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도 혐의가 없다고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다른 선수들 역시 이들의 실명 발언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사실과 관련없는 언급을 했을 경우 명예훼손 등 법적인 대응 역시 주목되고 있다. 일단 실명 공개로 야구계 또 다른 논란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야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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