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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울다가"…'아모르파티' 첫방 뭉클


입력 2018.12.10 09:12 수정 2018.12.10 09:14        부수정 기자
tvN '아모르파티'가 첫 방송에서 호평을 이끌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tvN tvN '아모르파티'가 첫 방송에서 호평을 이끌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tvN

tvN '아모르파티'가 첫 방송에서 호평을 이끌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아모르파티' 첫 방송에서는 이청아, 허지웅, 배윤정, 나르샤, 하휘동의 부모가 싱글 황혼 여행의 첫발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3.2%를 기록했다.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들을 키워낸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그린다. 이를 연예인 자녀들이 지켜보며 부모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홀아버지, 홀어머니를 일컫는 단어 '싱글 황혼', 줄임말로 '싱혼'이라 일컬어진 부모들의 여행 모습을 지켜본 출연진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방송 초반 '싱혼' 부모님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물가에 아이를 내놓은 마냥 전전긍긍해 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부모님의 반전 매력에 두 눈을 믿지 못하는 듯 놀라고 당황스러워했다.

허지웅은 파티를 위해 드레스업한 어머니를 보고 "우리 엄마야?"라며 반신반의했고, 외국인 선원이 어머니에게 춤추자는 제안을 하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어머니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박지윤과 하이라이트 손동운은 부모님의 여행 인솔자로 참여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크루즈 여행을 떠난 부모님들은 본격적으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싱혼'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부쩍 친해진 부모들은 각자가 겪은 아픈 속내를 터놓기도 하고, 크루즈 여행과 댄스 파티라는 익숙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들뜬 모습을 보이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청아는 "아버지가 무서운 분인 줄 알았는데 영상을 보니 아버지의 부드러움을 모두 끌어올린 것 같은 모습이다"라고 했다.

하휘동은 젊은 시절 농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아버지가 혼자 계신 청년의 모습은 처음 본다. 매우 낯설다"라며 자신들도 알지 못했던 부모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청춘 찾기에 나선 '아모르파티' 부모님들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출연진들 부모님 보니 우리 부모님 생각난다. 더 늦기 전에 효도여행 함께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울다가 웃다가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간만에 볼만한 가족예능 시작한 듯", "웃으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이 밀려왔다", "출연하신 부모님들 모두 멋지고 인생을 응원해드리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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