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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이승우 PK 헌납, 파넨카킥 반전


입력 2018.12.10 09:22 수정 2018.12.10 09: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승우 선발. ⓒ 게티이미지 이승우 선발. ⓒ 게티이미지

베로나의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허용한 반칙을 저질렀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승우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벤토의 스타디오 치로 비고리토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B’ 베네벤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베로나는 후반 초반 마토스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승점 22째를 쌓은 베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브레시아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선발 출격한 이승우의 몸놀림을 가벼웠다. 최전방의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아우르는 활동량으로 베로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고 찬스가 나면 직접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이승우는 팀이 선제골을 넣은 직후인 후반 10분, 프리킥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승우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베네벤토의 코다는 공을 툭 갖다 대는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베로나 골키퍼가 가만히 서있는 바람에 민망한 실축이 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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