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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배정남, 외로움 어떻게 견뎌냈나...‘人福’ 많다?


입력 2018.12.10 08:22 수정 2018.12.10 08:22        문지훈 기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처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처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아픈 과거사를 털어놓은 배정남이 남달랐던 '인복'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배정남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의 손에 키워졌다. 더구나 최근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배정남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런 가운데, 배정남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 준 동료가 있다. 바로 배우 이성민이다. 이성민은 배정남에게 가족이 되어줬다.

배정남은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하숙했다. 할머니가 키워주셨다. 할머니 손에 있다가 그때부터 혼자 컸다. (외할머니의) 사랑 많이 받았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배정남은 "학창시절에 외로웠던 것 같다. 외로우니까 친구들을 만나는 걸 좋아했다. 할머니가 사랑을 많이 주셨다"면서 "지금은 혼자 살고 있지만 항상 마음속에 할머니가 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외로움을 못 느낀다. 특히 이성민이 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지난해 설날, 이번 추석에도 이성민 가족과 함께 보냈다"면서 "영화 '보안관'을 같이 찍었는데 명절 때 초대를 받았다. 처음엔 거절했다. 가고 싶은데 민폐가 될 것 같았다. 갔더니 진수성찬을 차려주더라. 감동이 왔다. 4시간 동안 먹었다"며 웃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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