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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존 켈리 비서실장 연내 퇴진…이틀 내 후임 발표"


입력 2018.12.09 10:33 수정 2018.12.09 10:33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연말께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육군-해군 풋볼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켈리는 연말에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비서실장에 대해선 "대단한 사람(guy)"이라며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의 공직 수행에 매우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누가 그의 자리를 채우게 될지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하루 이틀 이내" 후임을 지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퇴역 해병대장 출신으로 지난해 7월부터 백악관을 지휘해왔다. 그는 최근 인사 문제로 영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유력 후임자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어스는 19세의 나이에 케네소주립대를 중퇴하고 공화당원인 소니 퍼듀 조지아주 주지사 수행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6년에는 펜스 부통령의 선거 캠페인 위원장으로 일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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