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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테크닉스케이, 티웨이항공사 737항공기 중정비(C CHECK) 최초 수행


입력 2018.12.09 07:13 수정 2018.12.09 07:14        박영국 기자

샤프테크닉스케이, 미 연방항공국(FAA) 인증과 우리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조직인증서 취득

국내항공사 항공기 처음으로 티웨이항공사 737항공기 중정비 수행

샤프테크닉스케이, 미 연방항공국(FAA) 인증과 우리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조직인증서 취득
국내항공사 항공기 처음으로 티웨이항공사 737항공기 중정비 수행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제공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제공

항공사가 아닌 국내 항공 정비전문업체가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를 국내 최초로 중정비 한다.

샤프테크닉스케이(대표 백순석)는 12월 7일부터 16일 까지 티웨이 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보잉 737항공기에 대한 중정비(C CHECK)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사가 아닌 정비전문업체가 우리나라 처음으로 시작하는 의미 있는 일로 기록된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인천국제공항에 2016년 12월 격납고(Hangar)를 완공하고 그 동안 각종 테스트와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최종 인증을 거쳐 금년 8월 21일에 우리 국토교통부의 최종승인을 받았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앞으로 국내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는 물론 외국항공사의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우리나라 항공사가 중정비를 받기 위해 중국, 홍콩, 몽골 등으로 가서 낭비하는 외화를 절감할 수 있으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정비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영업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자본금 100억원으로 모회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51%, 티웨이항공 29% 그리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10%씩 출자하여 만든 회사이다.

샤프테크닉스케이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에서 수행하여 왔던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잉 737 항공기의 C Check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어 외화 절감은 물론 점검 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항공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며 "점진적으로 외국항공사의 항공기를 우리나라에서 정비함으로써 외화획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에 건립한 이 격납고는 연면적 약 만평에 건립되었으며 737항공기 두 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음은 물론 대형기인 보잉 777, 747 항공기까지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한편 모회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현재 국내 7 곳의 공항에서의 지상조업과 우리나라에 취항하고 있는 유나이티트항공, 대만의 EVA 항공. 에티오피안 항공등의 총괄대리점사업은 물론 여객과 항공화물의 지상조업, AACT 화물터미널, 항공기 급유, 기내식사업에 이어 이번에 정비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종합항공서비스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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