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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북한인권토의' 5년 만에 무산…美, 지지표 확보 못해 철회


입력 2018.12.08 15:55 수정 2018.12.08 16:00        스팟뉴스팀

"미국, 안보리 회의 소집 포기…'9표 획득' 불발 영향"

"미국, 안보리 회의 소집 포기…'9표 획득' 불발 영향"

미국 등이 추진하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북한 인권토의가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7일(현지시간) 북한 인권문제토의를 위한 충분한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면서 안보리 회의 소집 요청을 철회했다.

통신은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던 북한인권토의가 무산된 배경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2차 정상회담을 모색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미국은 지난 5년 동안 안보리에서 북한인권토의를 열기 위해 필요한 9표를 매년 획득해왔다. 반면 올해의 경우, 8개국 만이 북한인권토의를 열자는 미국의 요청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현지 외교관 발언을 인용해 비상임이사국인 코트디부아르가 지지를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중국과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로 중국은 안보리가 인권을 논의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조직이라고 주장해 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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