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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최강한파' 서울 영하 11도…주말 추위 절정


입력 2018.12.08 10:52 수정 2018.12.08 10:56        스팟뉴스팀

경기 북부 및 강원 영서 올해 첫 한파경보 발령…강풍에 체감온도 낮아

서해안 및 제주 산간에 첫 대설주의보…내주 화요일 차츰 누그러질 듯

경기 북부 및 강원 영서 올해 첫 한파경보 발령…강풍에 체감온도 낮아
서해안 및 제주 산간에 첫 대설주의보…내주 화요일 차츰 누그러질 듯


이번 주말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주말이 될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방에는 올 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5~4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이는 평년보다 9~10도 가량 낮은 수치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하루 전인 지난 6일 밤부터 경기도 북부, 강원도 내륙, 충북, 경북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밖에도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경북 동해안, 전남·전북·충남 해안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강원도 철원 광덕산이 영하 18.8도를 기록했고 강원 산간은 영하 20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졌다. 경기도 파주 영하 13도, 서울도 영하 11.3도까지 떨어져 올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최강 한파 속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함박눈이 쏟아졌다. 주말까지 서해안에는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서해안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 내일(9일) 새벽까지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적설량은 전북 서해안,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2~7cm, 충남 서해안, 전북 내륙, 전남 서해안 1~5cm, 전남 내륙, 제주도, 서해5도 1cm 안팎이다.

한편 이번 한파는 다음주 초반까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주말과 휴일, 한파가 절정을 이룬 뒤 다음주 화요일쯤 누그러지겠다.

기상청 측은 "한파 속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피해, 낙상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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