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7일 동화기업의 주식·현금배당 결정 공시를 “긍정적인 이벤트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조정을 신주상장 이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화기업은 지난 6일 장 종료 이후 주당 0.5주의 주식배당과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이번 배당 결정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주식배당이 실행되면 약 584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동화기업의 배당 정책 발표는 높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66.4%)과 자사주(18.6%)에 기인한 거래 유동성 부족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건자재 업종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진출 확대와 목재사업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기업의 연계 사업 성장 가능성을 업종 내 차별화 포인트로 짚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은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식배당으로 인한 희석 효과와 목표주가 조정은 신주상장 이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