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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 한고은, 가정사 고백으로 해결책 모색


입력 2018.12.07 09:32 수정 2018.12.07 10:54        이한철 기자
배우 한고은 측이 빚투 논란과 관련 가정사를 고백했다. ⓒ 마다엔터테인먼트 배우 한고은 측이 빚투 논란과 관련 가정사를 고백했다. ⓒ 마다엔터테인먼트

배우 한고은이 빚투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일 한고은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한고은의 아버지와 관련한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가 아버지의 연락처를 요청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빚투 논란이 보도되기 전부터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

하지만 소속사 측은 "한고은은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등 2차례 만남 외에 20여 년간 연락하지 않고 살아왔다. 친지들을 통해 아버지 연락처를 알아내 전달하며 사과 말씀을 드렸다"고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아픈 가족사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한고은은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하며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이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재작년 한고은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 한고은은 결국 많은 걸 또 다시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한고은의 부모가 1980년 A씨에게 담보가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후 한고은의 가족이 잠적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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