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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올겨울, 전력수급 안정적…예상 넘는 '추위' 대비해야"


입력 2018.12.06 09:52 수정 2018.12.06 09:53        김민주 기자

"원전 의존도, 60여 년 걸쳐 완만하게 낮춰 갈 것"

"원전 의존도, 60여 년 걸쳐 완만하게 낮춰 갈 것"

이낙연 국무총리 ⓒ데일리안 이낙연 국무총리 ⓒ데일리안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겨울은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계절이지만, 올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급능력은 1억322만kW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예비전력도 1100만kW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올 여름에는 폭염으로 예상 최대 전력수요보다 실제 사용량이 더 많았다"며 “올 겨울에도 예상을 넘는 추위가 올 수도 있으므로 그에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얼마 전 대만에서 2025년까지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정책을 폐지한다는데 투표자의 54.4%가 동의했는데 이를 놓고 일각에서 우리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문제를 제기한다"며 "우리는 2023년까지 원전 설비가 늘어나고 그 이후 60여 년에 걸쳐 완만하게 원전 의존도를 낮춰 가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선진국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빨리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있는데 일부의 왜곡과 과장으로 국민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정확한 통계와 외국사례 등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국민에게 알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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