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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김정은 답방, 핵포기 공개의지 표명해야 의미 있어"


입력 2018.12.06 09:59 수정 2018.12.06 11:20        조현의 기자

"정부, 답방 통해 무엇을 이끌어낼지 밝혀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 "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 즉 대한민국 국민과 국제 사회를 향해 핵을 포기하겠다는 공개적인 의지를 표명할 때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본말이 전도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청와대도, 통일부 장관도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비굴할 정도의 간절한 희망만 얘기하지, 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 비핵화의 진전된 입장을 어떻게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힌 사람이 없다"며 "알맹이만 쏙 뺀 채 연내 답방이란 껍데기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무엇을 이끌어낼지 얘기해야 한다"며 "북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답방이 연말이면 어떻고, 내년이면 어떤가"라며 "왜 조급하게 확인되지 않는 (답방) 날짜가 돌아다니고 통사정하는 모습을 보이느냐"고 지적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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