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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동해선 도로조사 언제…정부, 연내 착공식 목표로 준비


입력 2018.12.05 15:10 수정 2018.12.05 15:10        박진여 기자

경의선 철도조사팀 오늘귀환…8일부터 동해선 철도조사

동해선 도로조사 문서 협의 중…올해 착공식 이행 준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개성으로 출경했던 개성공단 기업 차량들이 철수해 입경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개성으로 출경했던 개성공단 기업 차량들이 철수해 입경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경의선 철도조사팀 오늘귀환…8일부터 동해선 철도조사
동해선 도로조사 문서 협의 중…올해 착공식 이행 준비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남북 정상이 합의한 착공식이 연내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철도조사에 이어 도로조사까지 일정이 다소 빠듯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정부는 합의된 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남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올해 안에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측 구간 철도 공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 동해선 북측 구간 조사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시간이 촉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는 평양선언에 따라 연내 철도·도로 착공식을 함께 열기로 한 만큼 합의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도로 공동조사단 2차 회의에서 조사구간과 방식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며 "현재는 남북간 협의 중이며 이 협의로 향후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은 동해선 도로 현지조사와 관련 현재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 등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도로공동조사는 철도와 달리 고성에서 원산 지역으로 짧다"며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북측이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의선 도로 조사는 지난 8월 실시했으며, 철도 조사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엿새 간 조사를 마무리지었다. 동해선 철도 조사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남북 철도 공동 현지조사를 위해 신의주로 떠나는 조사단이 탑승한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남북 철도 공동 현지조사를 위해 신의주로 떠나는 조사단이 탑승한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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