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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글로벌 브랜드 요건 갖춰···목표가↑"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12.05 07:58 수정 2018.12.05 07:58        백서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주식 재평가(Re-rating)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휠라코리아는 빠르게 도약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라며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진입장벽이 높은 운동화 시장에서 글로벌 히트 제품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에서 주도권을 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2위 규모의 중국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금년 확고한 3위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사업은 턴어라운드에 이어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가 관측되고 미국에선 신발 주요 유통채널에 진입해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주요 시장 호조에 따라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풍선 효과와 로열티 확대도 기대했다

휠라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협업과 운동화, 글로벌 히트 모델 출시 역량을 꼽았다.

나 연구원은 “라이선스, JV 등 복잡하게 얽혀 있는 브랜드 소유권으로 인해 스포츠 브랜드보다 저평가 되어왔지만 각 로컬 시장에 강한 유통 및 브랜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주요 시장 공략, 이로 인해 파생되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서 오히려 성장 기회가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진입장벽이 높은 운동화에서 글로벌 히트 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보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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