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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유수송로’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미국에 경고


입력 2018.12.04 20:27 수정 2018.12.04 20:27        스팟뉴스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다시 거론했다. 미국이 핵합의(JCPOA)를 탈퇴하고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는 제재를 지난달 복원한 데 따른 것이다.

호르무즈해협은 걸프해역의 입구로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30% 정도가 이 해협을 지난다.

로하니 대통령은 4일 이란 북동부 셈난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는다면 중동의 어느 나라도 원유를 수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성 언급을 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언급은 미국이 8월과 11월 두 단계로 제재를 복원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과거에도 이란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한할 때마다 호르무즈해협 통행 차단을 위협한 적은 있지만 실행한 적은 없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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