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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원맨쇼…'나쁜형사' 19금 첫방 월화극 1위


입력 2018.12.04 08:32 수정 2018.12.04 16:02        부수정 기자

BBC '루터' 리메이크작

7%대 시청률 기록

배우 신하균 주연의 MBC 새 월화극 '나쁜 형사'가 월화극 1위로 출발했다.방송 캡처 배우 신하균 주연의 MBC 새 월화극 '나쁜 형사'가 월화극 1위로 출발했다.방송 캡처

BBC '루터' 리메이크작
7%대 시청률 기록


배우 신하균 주연의 MBC 새 월화극 '나쁜 형사'가 월화극 1위로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나쁜 형사' 시청률은 7.1%, 8.3%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나쁜 형사' 1, 2회는 19세 이상 시청 등급을 받았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사의 찬미'는 4.7%와 5.6%를, KBS2 '땐뽀걸즈'는 2.7%와 3.5%를 각각 나타냈다.

'나쁜 형사'는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연쇄살인범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범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배우 신하균과 신예 이설이 주연을 맡았다.

첫 방송은 13년 전 우태석(신하균)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메밀밭 여고생 살인사건부터 시작됐다. 처참하게 살해된 여고생의 사체를 발견한 우태석은 유일한 목격자 배여울(조이현)을 찾아냈지만, 연쇄살인마 장형민(김건우)에게서 끝내 지켜주지 못했고, 여울이는 사라졌다.

13년 후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형사가 된 우태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나쁜형사가 됐다. 그리고 13년 만에 검사가 된 연쇄살인마 장형민(김건우)을 다시 마주하게 됐다.

형민의 살인은 계속됐고, 그를 잡은 태석은 몸싸움을 벌이던 중 높은 난간에 매달린 형민을 구하지 않고 떨어지게 만들었다. 엔딩은 태석이 '나쁜형사'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악을 처단하는 짜릿한 카타르시를 선사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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