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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대상 ‘번들서비스’ 도입


입력 2018.12.03 10:32 수정 2018.12.03 10:33        유수정 기자

사전 좌석지정·기내식 등 유료 부가서비스 하나로 묶어

ⓒ제주항공 ⓒ제주항공
사전 좌석지정·기내식 등 유료 부가서비스 하나로 묶어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이 선호하는 유료 부가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이른바 ‘번들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번들서비스’는 ▲사전수하물구매 ▲사전좌석지정 ▲사전기내식주문 ▲우선탑승 서비스 등을 하나로 묶은 상품으로 개별구매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하다.

출시 상품은 ▲2플러스 ▲3플러스 ▲Family 플러스 등 총 3가지로 구성했다.

우선적으로 ‘2플러스’는 사전수하물 10kg 추가(대양주 23kg)와 비상구나 앞좌석을 제외한 일반석의 사전좌석 지정이 가능한 상품이다.

‘3플러스’는 ‘2플러스’에 1만5000원 이내의 사전주문 기내식을 포함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개별구매 보다 최대 51%까지 저렴하다.

소아 동반 고객에게 유용한 ‘패밀리플러스’는 ‘3플러스’에 추가로 어린이용 ‘꾸러기도시락’을 기내식으로 제공하며, 우선탑승 서비스까지 포함한 상품이다.

‘번들서비스’는 국제선 할인운임과 정규운임에만 적용되며, 특가운임은 제외된다.

또한 ‘3플러스’와 ‘패밀리플러스’는 사전주문 기내식이 포함돼 있어 출발 4일전까지 신청해야한다.

제주항공은 ‘번들서비스’ 시행에 맞춰 서비스를 구매 후 오는 3월30일까지 탑승을 완료한 이용자 가운데 총 100명을 추첨해 리프레시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번들서비스처럼 회사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부가사업은 LCC 비즈니스 모델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부가매출 비중을 2020년에 1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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