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결정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 발생 이후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영업일 이내에 거래소 외부의 법률·회계·학계·증권시장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 유지, 개선기간 부여 또는 상장폐지기준 해당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회계처리기준 위반 검찰 통보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