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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내년 이익체력 점진적 개선…투자의견 '매수'" 유안타


입력 2018.11.30 09:34 수정 2018.11.30 09:34        이미경 기자

프로모션 비용 상대적 완화, 해외 손익 견조한 외형성장

유안타증권은 30일 농심에 대해 라면 부문에서의 경쟁강도 약화와 스낵가격 인상으로 내년은 점진적인 이익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내수시장에서 장수 브랜드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라면과 스낵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3년간 경쟁사의 잦은 신규 브랜드 출시로 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지금은 이전과는 다르게 기존 제품의 확장 측면에 중점을 둔 제품 출시가 이어져 프로모션 비용이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환경이 도래한 것"이라며 "농심은 안성탕면 작은컵 등의 익스텐션 제품과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튀김우동 등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이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손익 개선과 관련해서 해외의 경우 견조한 외형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은 두자리수 매출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의 급격하게 상승한 운송비용과 상승기조에 있는 인건비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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