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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마동석 측 "변제 완료" vs 피해자 "사실 무근"


입력 2018.11.30 09:09 수정 2018.11.30 09:10        부수정 기자
배우 마동석이 아버지 사기 논란에 대해 "변제가 완료됐다"고 밝힌 가운데, 피해자 측이 증빙자료를 더 모아 재기소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또 다른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아버지 사기 논란에 대해 "변제가 완료됐다"고 밝힌 가운데, 피해자 측이 증빙자료를 더 모아 재기소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또 다른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아버지 사기 논란에 대해 "변제가 완료됐다"고 밝힌 가운데, 피해자 측이 증빙자료를 더 모아 재기소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또 다른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30일 한 매체를 통해 마동석의 아버지 이 모(85) 씨가 지난 2010년 고교 시절 알고 지내던 김모 씨의 노후자금을 빼돌려 재판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김 씨 측은 2016년 이 씨가 평생 모은 노후자금 5억원가량을 가로챘다며 이 씨를 고소했다.

이에 마동석 소속사 TCO엔터테인먼트는 "마동석 씨의 아버지가 사업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반환할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며 "판결에 따라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했음을 마동석 배우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본 분에게 법적·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단락되는 듯했던 마동석 아버지의 사기 논란은 피해자의 조카가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면서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피해자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다 갚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린 돈에 환장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마동석을 매도하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만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증빙자료를 추가로 더 모아서 재기소를 준비 중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재가열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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