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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중진공-KB증권, 혁신성장기업 상장지원 업무협약


입력 2018.11.29 16:02 수정 2018.11.29 16:03        백서원 기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거래소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거래소


한국거래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KB증권이 비상장 혁신성장기업의 발굴·성장을 공동 지원한다.

29일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과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전병조 KB증권 대표는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혁신성장기업의 발굴·육성과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플랫폼의 구축·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성장단계는 스타트업, 성장초기, 스케일업, 자본시장진출 단계로 구분한다.

또 혁신성장기업과 미래 유니콘기업의 발굴·육성, 공동투자와 후속지원, 혁신역량강화 지원 등 혁신성장기업의 밸류업을 위해 상호 협업한다. 미래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혁신성장기업이 중견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통해 직접금융시장 진입 지원 강화에 나선다.

기관별로는 중진공이 지난 26일 창립한 혁신성장포럼(현 254개사) 운영을 통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하고 복합금융지원 등 기업가치 제고,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이끈다.

거래소는 기업의 성장단계와 상황에 따라 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코넥스(KONEX), 코스닥(KOSDAQ)으로 이어지는 성장루트와 기업공개(IPO)에 대해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한다.

KB증권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 기업투자금융(CIB) 솔루션 지원, 증자·회사채 발행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3사의 업무협약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자생적 성장과 미래 유니콘기업의 발굴·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거래소는 혁신성장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거래소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외부기관 연계 공동 상장지원 플랫폼’을 구축, 지속적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17일 KDB산업은행, 이달 14일 BNK금융지주에 이은 세 번째 업무협약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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