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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완벽한 타인' 예상 뛰어넘은 완벽한 흥행


입력 2018.11.29 09:38 수정 2018.11.29 09:40        김명신 기자

'역린' 이재규 감독, 뛰어난 연출력으로 주목

유해진 이서진 조진웅 열연 등 몰입도 극대화

영화 '완벽한 타인'이 예상을 뛰어 넘고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완벽한 타인'이 예상을 뛰어 넘고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완벽한 타인'이 예상을 뛰어 넘고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지난 28일 500만 4836명의 누적관객수를 돌파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부부, 연인 관객뿐만 아니라 동성 친구들의 동반 관람 비율이 높아 집단 내 입소문을 견인했다.

특히 대본 단계부터 꼼꼼하게 현장 촬영을 준비하는 유해진의 하드캐리 연기부터 영화의 구심점을 잡아준 조진웅의 무게 있는 연기, 예능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이서진의 새로운 모습은 믿고 보는 남자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했다.

여기에 유해진과 부부 역할로 등장해 공감과 감동, 멈출 수 없는 웃음을 전달한 염정아, 영화의 시발점이 된 게임을 제안한 김지수, 사랑스럽지만 강단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송하윤은 존재감 넘치는 여배우들의 활약상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발견이라고 해도 될 만큼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윤경호까지 '완벽한 타인'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만찬으로 완성한 영화로 사랑 받았다.

'역린' 이후 5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 이재규 감독은 자신의 장기인 몰입도 있는 연출로 '완벽한 타인'의 흥행을 견인하는 주인공이 됐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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