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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클럽대항전 결승 2차전, 중립지역 개최 결정


입력 2018.11.28 10:18 수정 2018.11.28 10: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훌리건 버스 습격 사태 등으로 인해 연기

12월 8~9일 사이에 치르기로 결정

훌리건들의 선수단 버스 습격 사태 등으로 연기된 남미축구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이 결국 아르헨티나 밖 중립지역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 게티이미지 훌리건들의 선수단 버스 습격 사태 등으로 연기된 남미축구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이 결국 아르헨티나 밖 중립지역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 게티이미지

훌리건들의 선수단 버스 습격 사태 등으로 연기된 남미축구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이 결국 아르헨티나 밖 중립지역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남미축구연맹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내고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결승 2차전은 아르헨티나에서 열지 않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오는 12월 8~9일 사이에 결승 2차전을 치르기로 했다. 장소와 시간은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은 나란히 아르헨티나리그 최대 라이벌인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맞대결로 치러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앞서 두 팀은 지난 2015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6강전 때도 맞대결 당시 하프 타임 때 관중 소요 사태로 경기가 연기됐고, 2016년 1월 두 팀의 친선경기에서는 선수 9명이 경고를 받고 5명이 퇴장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다시 맞붙게 된 양 팀의 결승 2차전은 지난 2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리버 플레이트 팬들이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지며 습격해 선수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결국 일정이 연기됐다.

한편, 지난 11일 치러진 결승 1차전에서는 두 팀이 2-2로 비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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